[포럼스케치1]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차관님의 환영사

2013 국제포럼기업혁신, 예술에서 길을 찾다 : 예술@창조경제"의 긴 여정의 서막을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차관께서 열어주셨습니다.

불확실성과 복잡성, 경쟁이 더욱 심화될 21세기가 창조적 괴짜가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상력과 창의력, 소통과 공감의 토대가 되는 예술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는 아주 의미있는 연설을 해 주셨습니다. 환영사에 담긴 뜻과 의미가 좋아, 전문을 옮겨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현재입니다. 

먼저 「기업혁신, 예술에서 길을 찾다」국제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한국에는 지난 월요일과 어제에 걸쳐 이번 포럼을 축하하고 외국 전문가 여러분들을 환영이라도 하듯 첫눈이 소복하게 내렸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발상이나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창의력이 성공을 좌우하는 창조경제시대 입니다. 특히 경영과 예술은 이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조직 내에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은 유럽과 아시아 전문가들이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업과 예술의 융합」,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의 다양한 현장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예술은 기업의 직원복지를 위해, 때로는 마케팅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수동적인 존재였습니다. 사회에서도 예술은 여가를 위한 취미로 역할이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회는 예술에게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소외감을 달래주고, 사회통합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기업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조직 내 창의력을 높여 기업경쟁력을 배가시키는데 예술이 중요한 역할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기업혁신과 예술의 만남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예술은 경영을 춤추게 하고 기업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업체인 미국의 픽사는 회사 내에 픽사 유니버시티를 설립해 예술교육으로 직원들의 창의력을 자극하였습니다. 또한 유니레버도 직원들에게 다양한 글쓰기, 연극, 음악, 미술 등을 통해 조직 간 이질감을 해소하고 실적을 대폭 향상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고대 아리스토텔레스가 설파한 것처럼 오늘날 기업들은 예술을 통해 감성(파토스)과 신뢰(에토스)라는 가치를 확보할 때만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21세기 경영환경은 불확실성과 복잡성,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며, ‘창조적 괴짜가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의력, 소통과 공감의 토대가 되는 예술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포럼에서 기업혁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특히 좋은 말씀을 전해주기 위해 먼 길을 와 주신 유럽과 아시아 전문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포럼에 참석하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또한 여러분들의 삶 속에 문화가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