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 스웨덴 Tillt의 AIRIS 프로젝트

유럽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기업 및 공공 조직에 예술적 개입을 통하여 창조경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조직 내 예술적 개입 사례 연구 결과를 소개드립니다.

 

■ Paroc + Victoria Brattström 

▲ TAFI에서 제공한 Victoria Brattström의 Paroc에서의 작업 영상

Paroc은 유럽 전역에 공급되는 석재 단열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기업은 총 매출액 규모가 10억 천만 유로(한화 약 1조 5천 억)에 달하며, 491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2006년 Paroc은 기업의 HR 정책에 많은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공장의 업무 분위기 조사를 통해, 이것을 위해 어떤 액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Paroc은 내외에서 논의를 거쳐 2개의 공장에 AIRIS 프로젝트를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에 스웨덴 출신 전문 예술가 Victoria Brattstrom이 참여했습니다.

10개월에 걸쳐 프로젝트가 진행된 뒤, Paroc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생산 효율성 24% 상승, 업무환경 개선, 갈등수준 감소, 새로운 의사소통 네트워크 구축, 업무 이해도 증진, 조직원 간 협력과 소통 촉진, 조직원이 가지는 기업의 이미지(Employer's brand) 증가"

조직원들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모든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기계 뒤의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 중심에 TILLT와 AIRIS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 TILLT

TILLT는 1973년에 예술과 조직, 두 세계의 경쟁력을 교차 증진(Cross-fertilization)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스웨덴의 비영리 민간 조직입니다. 2000년대 초부터 조직 내 예술적 개입을 통한 창조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해왔습니다. 지역 정부와 기업 연합, EU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TILLT는 두 가지의 운영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예술적이 창의성과 혁신을 고무시키는 도구로서 활용되어 조직과 개인의 성장시키는 과정
2) 새로운 예술과 예술적 방법을 개발하며 예술가들을 위한 새로운 직업 영역을 창출하는 것

TILLT는 이와 같은 운영 방향을 가지고 Cultural Ambassador Program, Creative Kick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기획 및 운영해왔습니다.

 

■ AIRIS

“예술가가 기업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무슨 이익을 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AIRIS 프로그램은 2002년 업무공간에 예술가를 배치하는 실험적인 협업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2012년까지 교육, 의료, 소매, 지역 정부, 운수, 제조업, 건설, 서비스 분야 100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연간 프로젝트로 성장하였습니다. 조직은 배우, 무대 감독, 음향 아티스트, 무용가, 음악가, 안무가, 사진가, 조각가 등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 전문가와 함께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가는 과정을 가집니다. [준비-닻 내리기-연구조사-실행-여파]라는 다섯 단계의 과정에서 적용되는 실행 방법론부터 홍보, 콘텐츠 유통, 피드백, 네트워크 운영, 연구 및 평가까지, 이 모든 측면은 TILLT의 예술과 기업 분야 전문 연구자들에 의해 몹시 정교하게 짜여 있으며, 매 프로젝트의 실행을 통해 거듭 재정비를 거치며 창조경영의 지원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지점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 AIRIS 프로그램의 일부로, SVT(스웨덴 공영 TV방송국)에서 방영한 Hallekis Paroc 공장의 다큐멘터리

 

TILLT와 TILLT가 진행하는 창조경영 지원 프로젝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ARCOM 오픈 포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그외

TILLT 홈페이지 방문하기(새창으로 열립니다)